샐러리맨의 애환과 코믹한 성공기 - 드라마 '신입사원' 무료 다시보기

2005년 봄,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유쾌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로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신입사원'입니다. 당시 사회 초년생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좌충우돌 성장기를 코믹하게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이 드라마는, 톱스타 에릭(문정혁)과 청순한 매력의 한가인의 신선한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팍팍한 세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2000년대 초반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기본 정보

'신입사원'은 2005년 3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MBC 채널을 통해 총 20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LK제작단과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으며, '사랑을 그대 품안에', '별은 내 가슴에'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선미 작가와 김기호 작가가 극본을, '오버 더 레인보우', '기황후' 등을 연출한 한희 PD가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시청자 반응

'신입사원'은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22.9%, TNS미디어 코리아 기준 23.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에릭의 코믹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와 한가인의 청순한 매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다만, 다소 억지스러운 해피엔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 문제와 비정규직의 현실 등 사회적인 이슈를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다시보기 링크

  • 저작권자(MBC) 가 모든 에피소드를 유튜브에 업로드해 놓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없이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모든 에피소드는 5~10여개의 동영상으로 나뉘어 있어, 시청시 약간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 총 20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20 화 모두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래를 참조하십시오.
  • 해상도 (Resolution) - 시청하기 좋은 1080p(고화질)로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신입사원 EP01 Super Rookie - 00:58:19
신입사원 EP02 Super Rookie - 01:03:32
신입사원 EP03 Super Rookie - 00:55:47
신입사원 EP04 Super Rookie - 00:58:07
신입사원 EP05 Super Rookie - 00:57:50
신입사원 EP06 Super Rookie - 00:57:26
신입사원 EP07 Super Rookie - 00:59:15
신입사원 EP08 Super Rookie - 01:00:25
신입사원 EP09 Super Rookie - 00:54:48
신입사원 EP10 Super Rookie - 00:53:38

신입사원 EP11 Super Rookie - 01:00:18
신입사원 EP12 Super Rookie - 01:00:11
신입사원 EP13 Super Rookie - 00:59:05
신입사원 EP14 Super Rookie - 01:00:56
신입사원 EP15 Super Rookie - 01:00:49
신입사원 EP16 Super Rookie - 00:58:39
신입사원 EP17 Super Rookie - 01:00:04
신입사원 EP18 Super Rookie - 00:57:10
신입사원 EP19 Super Rookie - 00:56:52
신입사원 EP20 Super Rookie - 00:56:21



줄거리

드라마의 주인공 강호는 지방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29세의 취업 준비생입니다. 변변한 스펙 하나 없는 그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세계적인 대기업 LK그룹의 신입사원 공채에서 전산 오류로 인해 0점짜리 답안이 만점으로 처리되어 수석으로 합격하게 된 것입니다. 얼떨결에 꿈에 그리던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뛰어난 엘리트 동료들 사이에서 강호는 매 순간 난관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과 엉뚱한 발상,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는 점차 회사 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예상치 못한 성과들을 만들어내며 LK그룹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강호는 같은 회사 계약직 여직원 이미옥과 풋풋한 로맨스를 싹틔우고 , 고등학교 동창이자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봉삼과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재미를 더합니다. 또한, LK그룹 사장의 딸 서현아의 등장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삼각관계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드라마는 강호의 좌충우돌 회사 적응기를 통해 청년 실업, 비정규직 문제, 학벌 사회 등 당시 한국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친구 주성태가 도박 중독으로 힘들어하는 설정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그 역시 LK그룹에 입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결국 강호는 동료들과 함께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신입사원들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   

주요 등장인물

  • 강호 - 에릭 (문정혁) : 엉뚱하지만 긍정적이고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우연한 기회에 대기업에 수석으로 입사하게 되는 주인공.
  • 이미옥 - 한가인 : 똑똑하고 생활력 강한 LK그룹 계약직 여직원. 강호와 풋풋한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 이봉삼 - 오지호 : 강호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신입사원. 강호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만 점차 변화한다.
  • 서현아 - 이소연 : LK그룹 사장의 외동딸로,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겸비했다. 이봉삼에게 호감을 느낀다.
  • 김숙희 - 김숙 : 경영지원본부 계약직 직원.
  • 준하 - 정준하 : 강호의 고등학교 친구.
  • 양 마담 - 양희경 : 권 마담의 동업자.

 

드라마의 매력

'신입사원'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적인 사회 문제들을 코믹하게 녹여냈다는 점입니다. 취업난, 학벌주의, 비정규직 차별 등 당시 젊은 세대가 겪던 고충들을 주인공 강호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변변한 스펙 없이도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끈기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강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대리만족과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에릭과 한가인을 비롯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역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특히, 가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에릭의 코믹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더불어, 비정규직 여직원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미옥 캐릭터는 당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피소드

'신입사원' 촬영 중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바로 여주인공 이미옥 역을 맡았던 배우 한가인이 드라마 방영 중 배우 연정훈과 결혼식을 올린 것입니다. 당시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았던 이 결혼은 드라마에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초기 기획에서는 강호의 친구 주성태가 도박 문제로 자살하는 어두운 설정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정되어 그 역시 LK그룹에 입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신입사원'은 SBS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 비공식적으로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지막 회 방영 당시에는 촉박한 촬영 일정으로 인해 엔딩 크레딧에 배경 음악이 나오지 않는 방송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극 중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송재희 이사 역을 맡았던 배우 김일우의 능글맞은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드라마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숙은 훗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가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2005년의 향수와 함께 웃음을 되찾고 싶다면

드라마 '신입사원'은 단순한 코믹 드라마를 넘어, 당시 청년들이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과 사회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엉뚱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 강호의 성공기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따뜻한 희망을 선사하며 오랫동안 기억되었습니다. 2005년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유쾌한 오피스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신입사원'을 다시 한번 시청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풋풋한 에릭과 한가인의 앙상블은 물론,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와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여러분을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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